주식 사는법 3탄) 주식 주문하는 법을 알아봅시다!

앞선 포스팅에서 증권 계좌를 만들고, 한국주식을 살 수 있는 주식시장 개장시간을 함께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그 주식시장속에서 내가 원하는 주식을 어떻게 사면 좋을지 확인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의 설명은 이 사진 한장으로 다 보여드리고자 하는데요, 위의 사진은 제가 사용하고있는 미래에셋증권의 모바일 어플입니다. 저는 해당 앱을 통해서 주식을 거래하고 있습니다. 오늘 예시로 들 주식은 삼성전자 주식입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 적고있는 계좌를 보면 현재 약 250만원의 예수금이 들어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74,200원에 매수 주문을 할 경우 33주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74,200원 X 33주 = 2,448,600원)

 

사진을 조금 더 자세하게 볼까요? 빨간색으로 표시한 네모박스(매도호가)는 해당 가격대에 주식을 팔기위해 매도 주문을 한 상태입니다. 반대로 파란색으로 표시한 네모박스는 해당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매수주문을 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시장가는 현재 주식이 거래되고있는 시장가격을 말합니다. 지금 사진과 같이 제가 74,200원에 삼성전자 1주 매수주문을 한다면, 74,200원 옆의 잔량이 22,836주에서 22,837주로 변경될 것 입니다.(물론 거래소의 모든 주문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호가가 변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주식을 74,200원에 팔고싶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22,836주가 다 거래가 된 이후에 제가 주문을 한 삼성전자 1주에 대한 거래가 이뤄집니다. 이때 저는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하게 되고 저에게 주식을 판사람은 매도가 됩니다.

 

그러나 오늘 거래시간동안 74,200원의 잔량 22,836주 중 5,000주만 거래가 된후 가격변동 없이 거래가 종료된다면 저는 삼성전자 주식을 사고 싶어도 바로 살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보통 주식을 시장가로 매수할 경우 바로 매수가 가능한데요, 74,300원에 팔고싶어하는 주식잔량이 142,569주가 있기 때문에 저는 74,300원에 삼성전자 1주를 주문을 낼경우, 즉시 거래가 이뤄지며 74,300원의 잔량은 142,568주가 될 것입니다. 이를 보통 우리가 시장가로 바로 매수한다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호가와 잔량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가격대에 갖고있는 수량만큼 주식을 주문할 수가 있습니다. 잔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그 가격대에서 매수, 매도를 하고싶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는데요 잔량이 적을 경우 해당 호가가 쉽게 물량이 처리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급격하게 변동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큰 종목이기 때문에 호가장난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종목은 아니지만, 시가총액이 작고 거래량이 적은 종목의 경우에는 큰 자본을 가진 몇몇의 장난으로 호가가 쉽게 움직일 수 있으며 이는 곧 주가가 심하게 흔들릴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단기 트레이딩을 하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저는 너무 호가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내가 분석해서 매수하기 좋다고 판단되는 기업이 있다면 그냥 시장가로 매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우리는 원하는 가격대가 왔을때 거래가 될 수 있도록 예약주문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삼성전자의 주가는 74,300원에서 거래가 되고 있지만, 저는 72,000원에 삼성전자 주식을 사고싶다고 한다면 예약매수 주문을 통해서 72,000원 호가에 제 주문을 걸어둘 수있습니다. (잔량으로 표시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거래가 되는 가격이 72,000원까지 내려올지 안올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거래가 안 될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주식주문에 대해서 함께 알아봤는데요 주식을 매수/매도 하는 과정은 정말 쉽습니다. 휴대폰으로 버튼 몇개만 누르면 주식은 손쉽게 우리의 잔고로 들어오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너무 잦은 거래, 감정에 흔들려 올바른 판단을 하지못하는 상황을 경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