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최준철
VIP자산운용 공동 대표이사. 1996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입학과 동시에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대학교 3학년이던 2002년 3월에 가치투자에 대한 믿음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을 펴냈다.
김민국
VIP자산운용 공동 대표이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시절 서울대투자연구회(SMIC)회장을 맡아 다양한 활동으로 가치투자 확산에 기여했다. 매달 투자 내력 및 성과를 공개한 VIP펀드를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운용하며 117%의 수익률을 올려 가치투자를 한국에서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VIP자산운용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고, 연금 잔고도 45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약 3조 2천억원의 자산을 운용한다.
오래된 책이다. 거의 20년 된 책이다. 20년 전과 비교해서 많은 기업들이 생기고 변화했고 없어졌다. 불행하게도 그 당시의 주식시장에 팽배하던 가치투자에 대한 불신은 아직도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책 도입부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우리나라에는 워렌 버핏이나 피터 린치 같은 존경받는 투자자가 없습니다."
그렇다 대한민국에서 걸출한 투자자라고 입소문이라도 조금 나면 물어뜯기 바쁜 모습만 봤던것 같다. 입에 발린 바른말, 세력, 대한민국에서 무슨 가치투자? 등 아직까지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대한 시각이 좋지않음은 부정할 수 없나보다.
책의 내용은 최신내용으로 업데이트된 내용이 없어서 아쉽다. 물론 기업을 분석하고 가치투자하는데 있어서 본질을 다루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업데이트된 시각을 전해줬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내용은 처음 주식투자에 대해 궁금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에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책은 주식투자를 하기위한 방법론이라기 보다는 "투자란게 무엇인지?"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다.
인터넷, 미디어 등에서 다루는 주식투자는 자극적이다. 뉴스,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마치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세상에 뒤쳐지는 것 같고 조금이라도 더 핫한 종목으로 가야할 것 같고
주식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라는 의문을 갖는다면 모두 이런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같이 쉽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추천해줬으면 좋겠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가의 명저들은 어느정도 지식과 경험이 쌓인 후 읽어도 늦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처음 배울 때부터 길을 잘못 들어버리면 소중한 우리의 자산을 잃게 되니까 첫 발을 잘 딛어야 한다.
명저들이 위험하다는게 아니라 처음투자에 입문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렵게 다가올 것이고 한국에서는 가치투자는 안되 라는 의견에 휩쓸리기 쉬울테니 말이다.
이 책은 버핏식 가치투자와 목적이 유사하다. 탁월한 기업과 동업자의 마인드로 팔지 않는것!
그 말을 좀더 구체적으로 직접 입에 넣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은 쉽다. 자료들을 통해 같이 설명해주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서 기본적인 개념들을 배우기에 좋고 심심할 수도있는 가치투자를 가슴뛰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생각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고, 나도 혹시 이런 사람들과 같이 일할 수는 없을까? 하는 작은 꿈도 꾸면서 읽었다.
"나라면 이 기업을 어떻게 분석하고 판단했을까?"
"나라면 저자의 생각에 이렇게 반박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와 같은 얘기도 주고받고싶어졌다.
VIP자산운용을 이책을 통해서 알게되어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 VIP자산운용을 따라다니면서 많이 배워볼 생각이다.
주식투자에 대한 잔뼈가 굵고 이미 가치투자에 대한 개념이 적립되신 분들은 굳이 이 책을 보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기투자, 트레이딩에 싫증을 느끼시고 가치투자를 배워보고 싶으시거나, 투자를 처음 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릴 수 있겠습니다.
모두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분석해서 좋은 투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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