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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인사이트

전인구 경제연구소장님의 부산 새해특강 후기

by 엄 도시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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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의에는 참석하기 어려워 늘 아쉬움만 가지고 있던 지방민에게 한줄기 빛같은 강의였다.
강의좌석은 많은 사람들로 빽빽히 채워졌고 사람들의 눈빛에는 열의가 가득 차 있었다.

약 3시간의 강의시간동안 그는 한 마디도 쉬지 않았던 것 같다.
거시부터 작은 기업단위까지 엄청나게 폭넓게 산업전반을 다뤘음에도 막힘없는 지식에 깜짝놀랄 따름이다.

전인구님의 책 "세븐"을 읽으면서 어느정도 쉼이란 없이 사는 노력파같은 분의 느낌이 났었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니
저렇게 많은 인사이트와 지식을 쌓기까지 얼마나 많이 노력했을까 존경스러웠다.

작년에도 이걸 들었더라면 지금 내 계좌는 달랐을 것 같다. 정말 아쉽다
직접적인 산업, 종목에 대한 언급은 강의내용을 오해할 수도있기 때문에 언급하진 않으려 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그 산업의 재직자가 아님에도 어떻게 이렇게 속속히 잘 알지? 였다.
단순히 핵심기술, 원리 이런것들이 아니라 투자자 관점에서 중요한 정보를 캐치하는 능력이다.

투자자로써의 관점으로 시작해서 끝없이 퍼져나가는 곁가지의 아이디어들이 놀라웠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많은 아이디어들을 어떻게 처리하지? 그렇게 많은 아이디어 중에서 결국엔 그래서 어떻게 선택을 할건지?
이런 의문이 들었다.

아마 강의에 Q&A시간이 따로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아마도 많은사람들이 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엄청 질문할 것 같았다.
그래서 동영상으로 답변을 준다고 질문지를 받아가줘서 너무 다행이였다.

나는 아직 주변에 이렇게 주식투자 강의를 들으러 다닌다고 말하고 다니지 못한다.
투자를 잘 못하기도 하거니와, 아직까지는 사람들의 인식이 좀 안좋은것 같다.

하지만 투자를 잘하고싶고, 진심으로 공부를 해보고싶은 사람이라면 오히려 이런 강의를 더 찾아들어야 하는것이 확실해졌다.
나 또한 온라인으로 강의를 몇 차례 들어본 경험이 있다. 그리고 그 강의들과 비교해봤을때 수준차이는 확실히 느껴졌다.
어느정도 비용을 감안해서라도 다양한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봐야 누가 실질적으로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파악이 된다.

이미 이정도로 인정받는 사람이라면 다른사람들에게도 무리없이 추천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내가 직접 들었으니까!

"투자는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한다. 그래야 실력이 는다." 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혼자만의 생각에 갇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다보면 다친다. 치명상은 복구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배워야한다. 우리는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어떻게 이 시장에서 살아남고 있는지 많이보고 배워야한다.
즉, 자본주의 시장속에서 투자라는 개념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눈을 키워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전인구경제연구소, 강의 등 은 분명히 큰 도움이다.

앞으로도 이런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그리고 그 노하우를 내것으로 만들어 이 블로그와 함께 성장시켜 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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